롯데마트는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협력사 1,700여개이며 대금 규모는 2,500억원이다.
롯데마트는 명절 전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회사 별로 최소 5일에서 최장 40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한다.
편의점 씨유(CU)를 운영중인 BGF리테일도 편의점업계 최초로 가맹점주의 영업이익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집행 금액은 170억원 규모다. 정상 지급일인 13일보다 닷새 빠른 2월 8일에 지급된다.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업체에 10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도 같은 날 지급한다. 거래대금은 통상 매달말 지출한다.
BGF리테일의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기에 모든 가맹점과 중소 협력업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270억원의 자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