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지난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ㆍ4분기보다 4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은 12일 3ㆍ4분기 중 매출 966억원, 영업이익 16억7,000만원, 경상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ㆍ4분기보다 1.4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4.3%, 14% 증가했다. 올 3ㆍ4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액 2,908억6,100만원, 영업이익 29억7,000만원, 경상이익 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7~8월 부엌가구 비수기 때문에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원가구조 개선 등 수익성 중시 경영에 힘입어 수익성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여왔던 한샘의 주가는 최근 들어 실적호전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6일 5,920원에 불과했던 한샘의 주가는 이후 기관이 4거래일 동안 14만여주를 매입하면서 현재 6,400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