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중남미와 해외산림 협력 가속

남아공 더반서 한·브라질, 한·칠레 산림협력위원회 잇따라 개최

김용관(사진 왼쪽)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과 하이문도 데스다라 필류(〃 오른쪽) 브라질 산림국장이 10일 남아공 더반에서 한·브라질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산립자원조사 정보·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브라질 등 중남미국가와의 해외산림협력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림청은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제2차 한·브라질, 제2차 한·칠레 산림협력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산림투자와 해외진출 기업지원, 국가산림자원조사 기술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석 대표로는 한국에서는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이, 브라질은 하이문도 데스다라 필류 산림국장이, 칠레는 에론 까비에레스 산림총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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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양국의 국가산림 자원조사 정보·기술교류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해외조림, 임산물가공 분야 한국기업의 진출 협력과 양국의 국가산림 자원조사 정보·기술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산림자원조사란 풀, 나무, 흙 등 숲의 환경을 조사해 숲의 현황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이 산림 정책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국제기구에서는 관련 통계자료 제시를 의무화 하고 있다.

브라질과 칠레는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순방 국가로 산림투자의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산림청은 지난 2012년 5월에는 칠레 농무부와 2012년 6월에는 브라질 환경부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 산림분야에 대한 의견교환과 공동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국가 산림자원 조사분야 협력은 현장에 부합되는 해외산림정보가 공유되어 있어 해외 산림투자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뿐만 아니라 우리 산림기업의 안정적 해외진출과 해외산림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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