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 外







그리스도교가 한국에 퍼지기까지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최상한 지음, 돌베개 펴냄) = 조선과 고려, 발해, 신라 순으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리스도교의 한국 전래 역사를 살펴본다.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그리스도교가 최초 전래된 해는 천주교 1784년, 개신교 1885년이지만 저자는 그전에 이미 한반도에 그리스도교가 들어와 있었다고 주장한다. 2만원.


남아공 헌재 초대 재판관의 회고록

■블루 드레스(알비 삭스 지음,일월서각 펴냄) = 남아프리카공화국 헌법재판소 초대 재판관이 쓴 회고록. 10대에 인권 운동에 뛰어들었다가 한쪽 팔과 눈을 잃은 그가 흑백 차별이 뿌리 내린 남아공에서 사법정의를 실현해낸 험난한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1만8,000원.

논어로 치유하는 마음의 병

■공자, 마음의 병을 치유하다(김기 지음,북성재 펴냄) = 한학과 역학을 두루 공부한 저자가 공자의 '논어'를 토대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공자는 강한 제자에게는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움츠러든 제자에겐 끝없는 용기를 준 멘토였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1만4,000원.

서독 초대수상 아데나워 리더십



■아데나워 리더쉽(신창섭 지음, 답게 펴냄) = 전 MBC 독일 특파원을 지냈던 신창섭 기자가 서독 초대수상인 아데나워의 도전과 비전, 업적과 평가를 다뤘다. 경제민주화 논쟁의 원조이기도 한 아데나워는 보수이념의 신봉자였지만 '함께하는 사회'를 국정철학으로 내세워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점을 던져준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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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슘페터 일대기 그려

■혁신의 예언자(토머스 매크로 지음, 글항아리 펴냄) = 혁신, 창조적 파괴, 기업가정신 등 비즈니스의 의미와 자본주의의 본성에 대한 뛰어난 통찰을 남긴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전기다. 미국에서 존경받는 경영사가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저자 토머스 매크로가 슘페터의 생애를 당대의 정치사,경제사,사회문화사,지성사적 맥락에서 해부하고 있다. 4만원.

오래된 지방도시 9곳의 숨은 매력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을 걷다(한필원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 건축인문학자인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가 7년간 오래된 지방도시 9곳을 찾아 골목을 순례하면서 발견하고 느낀 것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밀양, 통영, 안동, 춘천, 안성, 강경, 충주, 전주, 나주 등 9개 지방도시 전체를 조망하면서 구조적인 해석을 시도했다.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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