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 "핵실험금지정책 고수"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가진 3개월여 만의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CTBT 이행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92년부터 유지해온 핵실험 금지정책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 핵실험을 계속 자제하도록 주문하고 특히 파키스탄과 인도를 지목, 상원의 표결 결과를 미국이 CTBT 비준에 신경쓰지 않을 것으로 잘못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상원의 비준안 부결이 기념비적인 조약에 대한 자신의 지지까지 종식시킨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앞으로 조약의 부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CTBT 비준안이 부결되기는 했지만 다시 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준안은 여전히 상원의 의사 일정에 올라 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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