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은 성균관대학교가 보유한 해수담수화 공정 원천 특허 2건을 포스코건설과 공동 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양수한 특허는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필터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원천 특허 2건. 기존 시설에서 문제가 됐던 막오염을 해결해 20% 이상의 담수화 효율을 항상 시킨 핵심 기술이다.
웰크론한텍과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양수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해수담수화 공정 신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우도 담수화설비에 해당 특허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적용해 시범운영 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외 해수담수사업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할 예정이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원천 특허 양수를 통해 웰크론한텍과 포스코건설은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국내 도서지역과 공단은 물론 중동ㆍ남미ㆍ아프리카 등 물부족 국가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