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美 모텐슨 교수 별세

노동시장 연구 선구자

일자리가 늘어나도 높은 실업률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지난 2010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데일 모텐슨(사진)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윌메트에 있는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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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엔터프라이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이후 시카고 교외에 있는 노스웨스턴대에서 오래 봉직해왔고 음악가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그는 실업 유형을 분석한 탐색마찰 이론 등 노동시장 연구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것 외에 복잡한 경제개념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용어로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탐색마찰은 구인·구직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양측 수요가 서로 충족되지 않은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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