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정부, 상반기 국유재산기금 수입 4,063억원 올려

지출은 3,157억원..중랑경찰서·강남세무서 등 완공

정부가 올해 상반기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4,063억원을 조달해 이 가운데 3,15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올해 상반기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용 결과’를 내놓고 당초 계획대비 96.1% 수준인 4,063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4,434억원)보다 371억원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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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은 공용재산 취득사업 등을 통해 전년동기(3,274억원)보다 다소 하락한 3,157억원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지출달성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6.7%포인트 상승한 65.6%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완공된 중랑경찰서, 3월 신축된 해양경찰학교 관사, 6월 완공된 강남세무서 청사 등 16개 정부 청·관사가 국유기금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다.

한편 올 상반기 기준 국유재산관리기금의 여유자금은 3,739억원으로 기재부는 이를 연기금투자풀 MMF, 정기예금 상품 등으로 운용해 40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재원의 안정 확보와 각 부처의 공용재산 취득사업 집행현황 점검을 강화해 기금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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