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산단과 간선도로인 무진로를 연결하는 260m 구간이 20일 부분 개통했다.
올해 1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소촌산단 외곽도로는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총 513m를 개설하는 공사로, 산단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도로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일부 구간 개통이지만 산단 입주업체의 경제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잔여구간도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영래기자
광양~여수 잇는 이순신대교 남해안 명물로
여수와 광양을 잇는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가 남해안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내년 4월말 준공 예정인 이순신대교의 관광자원화 시설 설치를 위해 최근 기획재정부에 관련 사업비 60억원 승인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270m에 달하는 세계 최고 높이의 콘크리트 주탑을 비롯, 국내 최대, 세계 4위 규모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활용, 여수, 광양, 하동 등 광양만권을 조망하는 관광자원화 시설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는 왕복 4차로로 2,260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다. 애초 내년 2월 완전개통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강풍 등 영향으로 마무리 공사가 늦어져 준공이 내년 4월말로 연기됐다.
여수=박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