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성엔지니어링(대표 전철)의 소각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아성엔지니어링은 턴키 베이스(Turn Key Base)방식으로 소각로 플랜트사업을 설계에서부터 시공, 감리까지 수행하는 업체.
이 회사는 소각로 및 드라이어, 열교환기, 폐열교환기, 사이클론, 충전탑 등의 기계설비를 플랜트화해 미창석유 및 고려화학, 한미약품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 소각로 플랜트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것을 비롯, 품질기준이 까다롭다는 일본에도 4기를 공급했으며 남극 세종기지에도 소각로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및 러시아,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 화학및 신발류 업체와도 소각로 공급상담을 진행중이다.
경기도 시화공장에서 소각설비 및 전처리설비, 방진시설을 시스템화해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대지 3천평의 충북 괴산공장에 기계시설을 보강,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했으며 내년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아성엔지니어링은 사업다변화의 일환으로 내년철구조물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2백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린 이 회사의 관계자는 『영세 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소규모 소각로시장은 경제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형 사업보다는 중간처리업이나 도시쓰레기 처리분야 등 대형프로젝트사업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