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독일 무대 데뷔골이다.
박주호는 최근 슈투트가르트전 결승골 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1대0이던 후반 41분 쐐기골을 뿜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역시 왼발로 그물을 흔들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해온 뒤 첫 골이다. 마인츠는 2대0으로 이겼고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코리안 커넥션이 마인츠에 승리를 가져왔다"며 둘의 활약을 자세히 전했다.
한편 손흥민(22·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75분을 소화하며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고 지동원(23)이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도 브레멘을 3대1로 꺾었다. 1일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뉴캐슬전에서는 기성용(선덜랜드)이 풀타임 활약한 선덜랜드가 3대0으로 대승을 거둬 2부리그 강등 걱정을 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