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인 4일 체감기온은 다소 올라가지만 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오전 영하 11도~영하 4도로 기온이 약간 올라가지만 영하의 날씨가 계속된다. 그러나 바람이 잦아들어 체감기온은 아침의 경우 2~4도, 낮에는 6~7도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는 철원, 대관령 등 강원 지역이 최저 영하 17~18도까지 떨어지고 인천, 수원, 청주, 충주 지역도 오전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5일은 기온이 높아져 서울의 경우 최저 영하 9도, 최고 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시베리아 부근에서 생성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하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다음주 초까지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다가 눈이나 비가 내린 후 다시 날씨가 추워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