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 2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 이사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차이나유니콤의 사외이사로 이석환 SKT 중국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문장이 이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SKT는 앞으로 차이나유니콤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SKT가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유니콤의 지분은 6.6%다. 한편, 차이나유니콤은 7월말 기준으로 1억5천3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내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이며 이중 CDMA 가입자 수는 3,94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