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93%(3,600원) 하락한 8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장 중 8만7,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하락은 본업 부진과 함께 신사업 불확실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정유 실적정체로 개선 폭이 제한되며 전년 대비 95.2% 감소한 151억원이 예상된다"며 "정유의 경우 정기보수 완료와 재고평가손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제 마진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로 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대형 전지 등 신사업 추진 불확실성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해 가파른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