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9일 삼성화재[000810]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1.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3천원에서 9만7천500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유승창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자사 예상치 1천95억원과 비슷한 1천91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휴면보험금 회계처리변경으로 인한 영업외비용 187억원, 예금보험료 222억원, 성과급 100억원 등 일시적인 비용을 감안할 경우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성적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에 대한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3천367억원에서 3천436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만7천500원으로 올렸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낮춰잡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