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BO "3개 기업과 현대 매각 협상 추진"

현대야구단 매각에 3차례나 실패해 곤경에 빠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1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2차 이사회를 마친 뒤 “KBO는 서울을 연고로 3개 기업과 구단 매각 협상을 추진 중이며 협상에 관한 전권을 이사회로부터 위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체적인 기업명을 절대 밝힐 수 없지만 외국기업도, 현대 계열도 아니다”고 설명한 뒤 “가입금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KT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두 기업은 아주 적극적이고 나머지 한 군데는 가능성을 50-50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는 또 농협, STX, KT 등과 벌인 매각 협상에서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각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 멤버들에게도 접촉 중인 기업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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