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명보험 상품, 민원 한달에 1,000건

불완전 판매·보험금 미지급이 80%

생명보험 상품에 대한 민원이 한 달에 1,000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80%는 불완전 판매와 보험금 미지급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소형사와 외국사의 상품판매가 늘면서 민원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 생명보험 관련 민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민원 건수는 5,9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75건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관련된 민원과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각각 3,115건(52.5%), 1,589건(26.6%)으로 79.1%를 차지했다. 회사 규모별로는 중소형사와 외국사의 민원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점유율이 21.9%인 중소형사의 민원 비중은 2006년 35.2%에서 2008년 상반기 37.0%로 높아졌다. 시장점유율이 21.4%인 외국사는 민원비중이 20.9%에서 올 상반기 22.8%로 상승했다. 대형사의 경우 보험모집 관련 민원(44.7%)과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41.4%)의 비중이 비슷한 반면 중소형사 및 외국사는 영업실적 증대에 따른 신계약의 증가로 보험모집 관련 민원(각각 61.0%, 58.6%)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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