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타민C 화장품 열풍

비타민C를 주성분으로 한 화장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C 화장품은 피부탄력에 높은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 국제통화기금(IMF)시대 새로운 인기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나와있는 비타민C 제품은 에바스의 「마레비타1000」과 바디제품 「샴바드러브」, LG생활건강의 「뜨레아」, 피어리스의 「드방세클리어비타」등으로 그 종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에바스의 「마레비타1000」은 비타민C를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아주 작은 캡슐에 넣어 피부에 침투시키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해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산식물을 원료로 해서 만든 LG의 「뜨레아」는 식물성 비타민C가 주성분으로 탄력강화, 모공수축, 고농축 영양, 링클케어, 보습강화등 5가지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피어리스의 「드방세클리어비타」는 비타민C를 비롯 비타민AP, 비타민B5, 비타민E, 비타민F등 각종 비타민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 비타민은 각질 제거, 빠른 흡수, 전환, 결합, 활성화의 과정을 거치며 피부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동양화장품이 할인점을 겨냥해 내놓은 「과일나라비타플러스」, 라미화장품의 뿌리는 타입 비타민화장수 「지오아쿠아C&E」도 비타민C를 주성분으로 만든 제품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값이 대개 1만원대여서 기존 레티놀성분 화장품이 5만원대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무척 싸다』며 『앞으로 기초화장품에도 탄력강화와 주름제거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주름살제거용 비타민A(레티놀) 화장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었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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