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18.62 포인트) 상승한 1,951.6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에서 긍정적 경제전망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5,1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3,752억원어치의 차익매물을 내놨고 기관도 1,1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72%)이 가장 많이 올랐고 보험(1.40%)과 통신업(1.22%), 철강금속(1.18%), 전기전자(1.15%)도 1% 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88%)과 기계(-0.29%)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87% 상승했고 현대차(0.62%)ㆍ기아차(0.92%)ㆍ현대모비스(1.62%) 등 현대차3인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화재소식에 1.75% 하락했고 현대중공업(-0.43%)도 내렸다.
또 이날 한국타이어(3.48%)ㆍ넥센타이어(3.90%)ㆍ금호타이어(3.29%) 등 타이어주들이 전세계 타이어수요 증가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크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전 거래일보다 0.36%(1.90%) 오른 528.06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