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는 12월중 서울시 소비자물가지수가 117.1(전국 115.4)을 기록해 11월 대비 0.1%,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각각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유가는 내렸지만 플라스틱 등 원자재값 인상으로 가구나 가사용품, 옷, 신발 등이 오른데다 동남아 여행이 성수기라 호텔요금이 올라 해외여행비가 상승한 데따른 것이다.
농축산물 및 공업제품 등은 전달에 비해 0.2% 내렸으나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는 0.3%를 올랐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생필품을 위주로 하는 생활물가는 지난달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서는 4.9%가 올랐다.
계절적 변동이 큰 어개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1.8%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