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19일 파이시티 사무실과 경영진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시티 개발사업은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용지 9만6,017㎡에 오피스ㆍ백화점ㆍ쇼핑몰ㆍ물류창고ㆍ화물터미널 등 복합유통센터를 신축해 분양 및 임대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공동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자금난을 겪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사업이 좌초될 뻔 했지만 지난 1월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로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상태였다. 이후 파이시티 등은 지난 3월 포스토건설과 8,976억원에 시공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