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의선-공항철도 연결사업 추진

경부ㆍ호남고속철도를 인천공항까지 직접 연결하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수색역에서 공항철도 노선과 경의선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을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2.2㎞이며 4,5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말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ㆍ호남선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갈아타는 불편 없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으며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55분,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지방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항철도연계시설 확충과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ㆍ강릉까지도 열차 직결운행이 가능하게 돼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철도교통망도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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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항철도 서울역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지하로 직접 연결하는 환승통로를 만든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항철도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이 줄어드는데 1호선은 현재 500m에서 365m로, 4호선은 695m에서 255m로 각각 단축된다.

이현정 철도공단 광역민자철도처장은 "공사 시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하게 공사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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