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뷰티산업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김문수, 오산 가장산단서 찾아가는 실국장회 열어


경기도가 뷰티산업을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기존 뷰티디자인박람회를 대형 국제 전시회 규모의 산업박람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오산시 가장산단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열고 도내 뷰티산업 발전방안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도는 우선 기존 도에서 주관하는 뷰티디자인엑스포의 성격을 B2C(Business to Consumer), 행사중심에서 기업체가 참여하는 산업박람회인 B2B(Business to Business)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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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객이 많이 참가하는 행사와 보여주기 중심의 기존 대회를 실제 산업 관련자들이 모여 우수 브랜드를 홍보하고, 중소기업이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뷰티산업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계획이다.

도는 올해 272개 전시부스로 개최했던 뷰덱스 행사의 규모를 대형 국제 전시회 수준인 1,000부스로 늘리기로 하고 전시회장 역시 현재 1홀에서 최대 5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오는 12월 중으로 관련기관과 전문가, T/F팀 등을 구성해 내년도 뷰티산업 박람회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또 우수 의료기술과 뷰티산업이 결합된 융합형 메디컬뷰티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도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병원브랜드 화장품, 의료기기, 의료관광 융합형 병원플랜트 등의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동남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메디컬 뷰티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해 중소업체 연계 의료기기와 화장품 홍보, 수출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뷰티산업이 미래의 먹거리를 제공할 전략산업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열악한 우리 화장품 산업의 현실을 볼 때 과연 산업박람회가 될 것인가 하는 부정적 시각도 있는 만큼 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뷰덱스가 국제 수준의 성공적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준비하자”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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