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전문대 교수 9명 가짜 박사학위 취득

인천시는 시립 인천전문대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현직 교수 9명이 가짜 또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전문대 교수 2명은 97년 카자흐스탄 국립과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며 대학 인사기록카드에 등재했지만 당시에 해당 기관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94~99년 필리핀 4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딴 교수 7명도 출입국 기록과 대학 수강기록, 논문 승인 종합시험일이 일치하지 않는 등 학위 취득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았다. 시는 대상 교수 9명을 중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공무원 징계 시효(최장 3년)가 지나 훈계 처분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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