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 고흥군 '별자리 분양' 이벤트

과학관 입장료 할인도

우주항공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고흥군이 전국 최초로 '별자리 분양사업'을 시행,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올 연말 외나로도 우주센터 준공과 우주천문과학관 착공 등에 맞춰 우주 별자리를 분양하는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달을 비롯해 금성, 화성 등 800㎜급 이하 천체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한 10등급이상 별자리 별 597개, 태양계 별 108개 등 총 705개의 별자리를 발췌해 분양한다. 별자리를 분양 받게 되는 가족은 5년 동안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입장권 50% 할인혜택과 함께 과학관 주관 각종 이벤트행사에 무료입장은 물론, 하반기 내로 우주센터에서 있을 예정인 인공위성 발사시 초청 및 고흥관광 안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고흥 지역민을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 중 3-5인 이상 가족이면 청약 1순위로 누구나 분양 신청이 가능하며 분양신청자 미달시 고흥군민 가족도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 희망가족은 오는 3월 19일까지 고흥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 받은 뒤 다음달 19일까지 군청(지역활력화사업단)에 보내면 되고, 이후 추첨을 통해 1개의 별자리를 분양받게 된다. 분양 당첨자는 오는 4월중 고흥군 홈페이지에 게재해 통지되며, 분양자에게는 인증서 교부와 함께 회원 인증카드를 지급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별자리 분양사업은 외지인의 관심을 유도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흥군은 도양읍 용정리 일대 6,600여㎡ 부지에 40억원을 들여 대형 천체망원경 15대를 비롯해 천체투영실, 전시관 등을 갖춘 천문과학관을 다음달 착공,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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