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야호! 캠핑] 조리 간편하고 맛·영양 일품… 요리하는 즐거움이 있다

대표음식 바베큐·소시지서… 찌개·국·컵밥·스테이크까지<br>식품업계 다양한 간편식 선봬

CJ제일제당이 최근 진행한 캠핑요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찌개양념제품인 백설 다담을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 CJ제일제당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오뚜기 '컵누들'

사조대림의 캠핑용 소시지 제품 '캠프앤하우스 그릴 비엔나'와 '그릴 부어스트 세트' .

대상의 간편식 제품 '청정원 정통 컵국밥'

캠핑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식품업계는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캠핑을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는 올 들어 캠핑 열풍이 고조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지난해 4,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8,000억원대로 2배 가량 커지고 캠핑 인구도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찌개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으로 캠핑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설 다담 제품은 정통된장찌개와 부대찌개, 바지락 순두부, 냉이된장, 뚝배기 청국장, 쇠고기우렁 강된장, 얼큰 매운탕 등 7종이다. CJ제일제당은 백설 다담 제품 특징인 야외에서 간편하게 찌개를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지난 3월 말에는 국내 식품 브랜드 최초의 단독행사로 경기도 가평의 휴림 캠핑장에서 'Thank 休(휴) 캠핑행사'를 개최했고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의 캠핑장을 돌며 약 2억원 상당의 게릴라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는 연말까지 조리시설이 갖춰진 이동식 밥차인 '다담카'를 운영하면서 전국 주요 캠핑장에서 제품 샘플링 및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야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즉석밥ㆍ카레ㆍ참치 등 즉석식품 대표 상품이 많은 오뚜기는 캠핑인구가 늘어나면서 말 그대로 '물을 만났다'. 즉석밥인 '맛있는 오뚜기밥' 시리즈는 일반 순수밥과 덮밥, 리조또 등 총 20여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뚜기의 세트밥 제품은 용기 포장을 벗기고 소스를 부어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에 살짝 익히기만 하면 완성된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3분 백세카레ㆍ그대로카레ㆍ그대로짜장이나 '뚝딱 볶음장 참치',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 '뚝딱 청양고추 참치' 등은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물놀이를 즐기는 여름철을 맞아 몸매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는 저칼로리 건강 라면 제품인 '오뚜기 컵누들'이 제격이다. 오뚜기 컵누들은 피부에 좋은 콜라겐 성분이 들어있고 녹두당면을 재료로 사용해 칼로리를 일반 컵라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대상은 쌈장, 컵국밥 등의 제품들을 내놓았다. 본격적인 캠핑시즌이 시작된 지난 4월에는 '양념듬뿍 쌈장'을 출시했다. 양념듬뿍 쌈장은 플라스틱ㆍ비닐 용기에 담겨져 있던 기존 쌈장 제품과 달리 야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1회 분량씩 소포장 용기에 담았다. 대상이 지난 2월 출시한 '청정원 정통 컵국밥'은 용기 안의 건조밥에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4분 30초만 기다리면 완성되는 간편식이다. 사골곰탕국밥, 콩나물해장국밥, 나가사키짬뽕밥, 상하이식짬뽕밥 등 4종으로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대상 측의 설명이다.

관련기사



사조대림은 지난 4월 캠핑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꼽히는 소시지 제품으로 '캠프 앤 하우스 그릴 비엔나'와 '그릴 부어스트 세트'를 출시했다. 캠프 앤 하우스 그릴 비엔나는 비엔나 타입의 캠핑용 소시지 제품으로 일반 비엔나 소시지에 비해 크기가 2배 정도 커 캠핑장에서 그릴에 구워먹기 편하고 꼬치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 부어스트 세트는 '핫 페퍼 그릴 부어스트'와 '흑임자&마늘 그릴 부어스트'로 구성됐다. 핫페퍼 그릴 부어스트는 국내산 청양고추를 첨가해 매콤한 맛을 내며 흑임자&마늘 그릴 부어스트는 국내산 마늘과 흑임자를 첨가한 제품이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