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혼외자 논란으로 지난달 30일 퇴임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10여명이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후임 총장을 임명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4일 오후 열릴 예정입니다. 심사 대상자는 10여명입니다. 추천위는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최근 국정원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등 조직이 심각한 조직 내홍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24일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들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심사 대상자 중 검찰 출신 외부 인사로는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현직에서는 길태기 대검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이 후보군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