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22일 인터넷 교육사이트와 게임사이트 등에서 제공되는 영상ㆍ음향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영상이나 음향, 애니메이션 등의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내려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 지난해부터 고화질 서비스가 나오면서 이용자들이 급증해 새로운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SDS는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기술을 개발한 디디오넷의 솔루션을 이용, KT 분당 인터넷데이터센터와 하나로 서초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서버와 장비를 설치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교육사이트인 이투스와 에듀클럽, 게임사이트인 넷마블과 트라이그로우픽처스 등 50여개 사이트에 제공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이투스 학원이 실시한 2004년 수능시험 대비 학력평가 시험의 해설 강의에서 1만명이 동시접속한 상황에서도 속도 저하가 전혀 없는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