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생명 장외서 60만원대 진입

상장 기대감에 8월 들어 급등세 지속

생명보험사 상장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면서 장외 주식시장에서 삼성생명의 주가가 60만원까지 치솟았다. 20일 장외주식 중개업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생보사 상장자문위가 계약자차익배분 없는 상장방식을 제시한 뒤 중개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40만원대 중반에서 움직이던 삼성생명의 주가는 이 달 들어 50만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 주에는 60만원대에 진입했다. A업체가 제시한 시세자료에서 지난달 13일 46만5,000원 선이던 삼성생명의 주가는 지난 14일 61만8,000원대까지 상승한 뒤 지난 18일에는 60만원 선을 기록했다. B업체의 경우도 지난 14일 61만5,000까지 올랐다가 다소 하락, 58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생보사 대주주 측에 유리한 상장안이 제시된 이후 장외에서 사전에 매집하려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생보사 상장안에 대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며 대대적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상장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아직 투자위험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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