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녀 연예인은 각각 안재욱과 김희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중국과 타이완, 홍콩의 현지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류관광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이하 복수응답)은 안재욱(42.3%)에 이어 원빈(27.5%), 장동건(22.4%), 배용준(18.8%) 순이었고 여자 연예인은 김희선(51.2%)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송혜교(30.5%), 전지현(29.8%), 채림(19.2%)이 뒤를 이었다.
또 가장 인상적인 드라마로는 가을동화(67.5%), 겨울연가(32.5%) 등이 꼽혔으며 엽기적인 그녀(85.5%)가 조폭마누라(18.8%)를 제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관광의 전반적 이미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매력있다`(65.8%)며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74.9%)고 밝혔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