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승인은 주가 촉매제 될 것”-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외환은행 인수 승인 여부가 가장 큰 관건으로 승인이 날 경우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종전 5만4,000원에서 5만7,500원(전일종가 4만5,95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금융은 1분기에 순이익 3,8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88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자이익 인식변동 및 미사용한도ㆍ기타충당금 환입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최진석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 기준 순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산한 핵심이익은 동일 회계 기준을 적용할 때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해 다소 미흡하지만 삼부토건 및 동양건설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매각전 실질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라며 “결국 자산건전성 추세는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환은행 인수 최종 승인 여부에 따라 주가 향방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가 승인이 날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 재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연간 순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에 비해 8% 상향한 1조3,932억원으로 수정한다”며 “IFRS 기준 대손준비금 및 증자 등에 따른 순자산증가와 지속가능 ROE 10.4%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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