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의 5배… 한국단자공업은 6만원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광전자의 상장기준가가 공모가의 5배인 7만5천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월초 공모주청약을 통해 이날 신규상장된 광전자의 기준가는 공모가 1만5천원의 5배인 7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7월31일 신규상장된 디아이가 기록한 상장기준가의 사상최고치인 7만5천원과 같은 수준이다. 또 한국단자공업의 기준가는 6만원으로 공모가 3만6천원보다 66.6% 높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이날 상오 기준가가 결정된 후 후장부터 거래가 시작된 광전자와 한국단자공업은 매도물량이 없는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상장된 동양에레베이터와 현대산업개발의 기준가는 각각 3만5천원(공모가 2만2천원)과 1만7천원(〃 1만4천원)에 형성됐고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올해 상장된 종목중 기준가가 공모가에 비해 가장 높게 형성된 종목은 지난 1월30일 상장된 메디슨으로 기준가가 7만원으로 공모가(1만3천원)의 5.38배 수준이었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