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크라이슬러 뉴 300C 가솔린ㆍ디젤 출시


크라이슬러 코리아 16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프리미엄 세단 ‘뉴 300C’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크라이슬러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300C는 피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진보된 디자인, 뛰어난 안전성,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춘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으로 거듭났다.

가솔린 모델에는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워즈오토에 의해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에 독일 ZF사와 공동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미국 세단 최초의 8단 자동변속기로 최대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36.0㎏ㆍ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도 9.7㎞/ℓ로 이전 모델보다 7% 개선됐다.


디젤 모델은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39마력, 최대 토크 56.0㎏ㆍm의 힘을 발휘한다. 올해 새롭게 변경된 연비 표기 방식에 따라 고속도로주행 18.6km/ℓ, 도심주행 11.4km/ℓ, 복합 13.8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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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은 프로그레시브 윙 엠블럼과 크롬 그릴로 이뤄진 디자인에 스포츠 프론트 범퍼를 새롭게 장착해 세련미를 더했다. 시인성이 우수한 중앙 계기반에는 차량 정보 및 주행 환경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자식 주행 정보 시스템(EVIC)이 컬러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 됐다

동급 프리미엄 세단 중 유일하게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했으며, 뒷좌석은 6대 4로 분할해 폴딩이 가능하다. MP3, DVD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시스템도 장착됐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뉴 300C는 유럽 빅3(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며 월 150대를 판매목표로 제시했다.

새로워진 300C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가솔린 모델이 5,570만원, 디젤 모델이 5,890만원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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