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경호르몬 규제보서 만든다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에 의한 식품오염을 규제하기 위한 부서가 농림부 산하기관에 신설된다.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어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다이옥신 등 새로운 환경오염물질 규제업무를 담당할 특수독성과를 두기로 의결했다. 서기관급 2명 등 14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이 부서는 앞으로 우유와 돼지고기 등 축산식품의 환경호르몬 오염에 관한 검사·시험·연구 업무를 담당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축산물을 제외한 일반식품의 환경호르몬오염을 규제하기 위해 과장을 포함한 7명으로 내분비독성과를 신설하는 문제를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있다.. 식품에 극소량이 함유돼도 남성의 정자수를 감소시키는 등 내분비 기능을 교란시키고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은 지난해 벨기에산 축산물오염사실이 밝혀져 국내외에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고광본기자GBGO@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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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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