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임진왜란때 비행기가 있었다고?”

MBC ‘추적 최초의…’ 사상 첫 물건·사건 뒷이야기 소개


‘1592년, 임진왜란 때 ‘비거’라는 비행기가 있었다?’ 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의 명을 받아 적진에 화약을 투척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비거.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제작 시기보다 앞서는 비거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MBC는 최초로 만들어진 물건들에 숨겨져 있는 사연과 제작 배경을 알아보는 ‘추적 최초의 이야기 왜?’를 28일 오후6시50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의 사소한 것들부터 특이한 사물까지 탄생에 얽힌 뒷이야기를 알아보고 제작자의 노력과 고뇌를 살펴본다. 제작진은 또 한국 최초의 음란물 소송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음란 소동 사건을 찾아본다. 한국 최초의 음란물 소송은 성냥갑 표지 모델이었다는 이야기, 극 중 키스 장면 때문에 이혼을 당했다는 여배우 사건의 진실을 알아본다. 이와함께 세계 최초의 성형 수술은 기원 전 1,500년 경 인도에서 행해졌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도 가려본다. 당시 인도에서는 죄수들의 베인 코를 포도주로 마취를 한 뒤 수술을 통해 복원했다고 한다. 여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성형외과 전문의도 만나본다. 1961년 있었던 국내 최초의 성형 수술비는 10만원이었다는 사실도 밝힌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치된 전등불에 얽힌 뒷이야기도 살펴본다. 고종은 전등불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에디슨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보냈다고 한다. 이에 에디슨이 보낸 사람이 그의 조수 윌리엄 멕케이. 하지만 경복궁에 전등불을 설치한 그는 얼마 후 죽게 된다. 전등불 설치를 거부한 반대파들의 암살이었다는 주장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제작진은 “연예계 재담꾼들인 서경석, 정형돈, 정성호, 김인석이 출연해 재연, 재현, 추적 등의 방법을 통해 최초의 물건과 관련된 비화를 알아보게 된다”며 “기존의 재연 프로그램과는 다른 신선한 형식으로 꾸며지게 될 것이니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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