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LG전자

전국 오지서 수학·미술교육 등 재능 기부<br>'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br>100개팀으로 두배 늘려

LG전자 생산기술원 연구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화기애애 행복한 세상' 팀이 지난 해 6월 평택 '야곱의집' 영유아원에서 4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과자집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임직원이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을 올해도 지원한다. 지난 2010년 31개팀 200명으로 발족한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은 지난 해 53개 팀 1,000여명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올해 이를 100개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은 지난 해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 등 LG전자 각 사업장 인근 도시는 물론, 산골 마을에서 섬마을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은 ▦가전제품 수리 ▦언어ㆍ수학ㆍ미술 교육 및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 훈련 ▦저소득가정 가족사진 촬영 ▦전직 대학ㆍ프로선수 출신의 농구ㆍ축구교실 운영 등 개개인의 전공을 살린 활동으로 곳곳에서 화제를 모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006년부터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동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 실험 및 영상 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을 이용해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 대상 환경과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약 40곳을 방문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LG전자는 또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직접 강의를 하는 '주니어 과학교실'을 지난 2005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주니어 과학교실은 LG전자 직원이 사업장 주변의 초등학교, 중학교 및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 등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제 5호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개발해 올 상반기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소외된 중증 시각장애인 2,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LG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은 비단 국내에 제한돼지 않는다. LG전자는 지난 해 시작한 '기부 식단' 행사를 올해도 이어나간다. 기부 식단은 가격은 그대로 받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이를 통해 모인 기금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질병, 빈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쓰인다.

LG전자는 지난 해 10월 유엔세계식량계획과 함께 'LG 시네마3D 스마트TV'로 기아ㆍ빈곤 구제를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위피드백(WeFeedBack)' 앱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전세계 80여개국 LG전자 스마트TV 사용자들은 LG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내려 받아 기아ㆍ빈곤관련 뉴스 및 동영상을 시청하고 실제 기부를 위한 신용카드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질병과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질병 퇴치 사업도 시작했다.

임지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