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손호영(손호영 분)이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하소연(한수연 분)이 결국 이별을 고하며 손호영은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소연은 자신에게 문자를 잘못 보낸 손호영의 실수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하소연은 끝없이 이어지는 의심을 잠재우려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손호영의 전화를 받은 것은 낯선 여자. 하소연이 당황해 “누구냐”고 묻자 낯선 여자는 “난 호영 오빠의 여자친구다. 그러는 그쪽은 누구냐”고 되물었다.
이 말을 들은 하소연은 충격을 받아 “그냥 아는 동생이었다. 이제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될 것 같다. 끊겠다”고 말했다. 이후 손호영은 하소연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어제 통화한 사람 여자친구 맞다. 헤어지자고 몇 번을 얘기했는지 모른다. 정리하는 중이다”라고 변명했지만 하소연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한편 손호영은 당초 지난 24일부터 ‘일말의 순정’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여자친구의 자살사건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손호영은 ‘일말의 순정’에 목소리로 출연해 왔으나 이번 하소연의 이별 선언으로 결국 하차하게 됐다.
(사진= KBS ‘일말의순정’ 방송화면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