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7월4일부터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의 일2회 왕복운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한ㆍ일 두 나라의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4대 도시(후쿠오카ㆍ오사카ㆍ나고야ㆍ도쿄)에 모두 취항하는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의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매일 오전 8시30분과 오후 3시5분에,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1시50분과 오후 6시30분에 출발한다. 운임은 오는 4월초 예매 시작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엔화가치 하락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인천~나리타 노선은 두 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 중 한 곳”이라며 “제주항공의 인천~나리타 노선 취항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하려는 자유여행객과 기업의 항공여행 선택권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