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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마크 주아스 미국 제 7공군사령관(중장)이 26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 항공기 체험 비행 행사를 가졌다.
공군은 "이번 비행은 7공군사령관으로서 우리 공군 고등훈련기의 성능과 비행교육체계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주아스 사령관은 F-16 및 F-15 전투조종사로서 3,1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기록을 갖고 있다.
주아스 사령관은 이날 제189비행교육대대 비행대장인 천영호 소령의 후방석에 탑승해 학생조종사들이 실제로 수행하는 다양한 공중기동을 체험했다. 탑승 행사를 마친 뒤 주아스 사령관은 "T-50 항공기는 기체 성능과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 정예 전투조종사 양성에 최적인 훈련기"라며 "세계 최고의 훈련기라 불리는 T-50의 탁월한 비행성능에 감탄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T-50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공동제작사인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함께 미국 공군 차기훈련기 사업에 300대 이상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주아스 사령관의 T-50 체험 비행은 대미수출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홍우 기자 hongw@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