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2일 전 거래일 보다 0.19% 하락한 1,920.9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과 프랑스 테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만에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1920선 약보합권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주 40포인트 이상 급등한데 따른 피로감에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내내 동반 매도했고, 개인도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856억원 매도했고 기관도 39억원, 개인은 65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35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가 4거래일만에 조정을 받으며 1.3% 하락했고, 삼성생명과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도 3% 대의 낙폭을 보였다. 그밖에 NAVER와 기아차, 제일모직, 삼성화재 등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1% 내외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77포인트 오른 574.76포인트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76억원, 기관도 14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9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가 2.7% 하락했고, 동서와 이오테크닉스, CJ E&M, CJ오쇼핑, GS홈쇼핑 등도 약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등은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60원 내린 1,081.40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