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릎팍’용재오닐 “첫 한국방문 때 ‘소름’”


“인천공항에서 처음 석양을 바라봤을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해 처음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의 감동을 생생하게 털어놨다.


그는 “2001년 12월 세종 솔로이스츠 단원으로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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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한국에 대한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 “한국 방문의 첫 느낌을 자주 얘기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놀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가 기억난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해가 지고 있을 때였다. 인천공항에 분홍빛 석양이 무척 예쁘게 지고 있었다”면서 “내가 한국인이구나!(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처음 와 본 곳이었는데 이상한 소름 같은 게 돋았다”고 당시의 짜릿했던 감정을 고백했다.

또 그는 “그때부터 ‘엄마는 어디서 살았을까?’등의 질문들이 머릿 속을 채우기 시작했다”면서 “그래서 공항에서 석양을 본 순간이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때부터 한국과의 긴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삶과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으나 아쉽게도 동시간대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사진=MBC ‘무릎팍도사’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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