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분기 GDP 파란불?

李대통령 "성과 좋은편" 언급에<br>전분기대비 플러스 기대감 커져


SetSectionName(); 1분기 GDP 파란불? 李대통령 "성과 좋은편" 언급에전분기대비 플러스 기대감 커져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1ㆍ4분기 성과가 비교적 좋다"며 "연말에 가장 빨리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ㆍ4분기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함에 따라 곧 나올 1ㆍ4분기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사전에 보고를 받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표명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1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최근 경기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시장에서는 일단 1ㆍ4분기에 우리 경제가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ㆍ4분기 GDP가 소폭이나마 전기 대비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러스라는 자체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볼 때 1ㆍ4분기 우리 경제가 매우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실제 싱가포르는 1ㆍ4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나 감소했다. 도이치뱅크도 실물경기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1ㆍ4분기 중 실질 GDP가 전기 대비 소폭 반등(0.3%)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책당국의 효과적인 정책대응으로 신용경색이 실물경기 하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효과적으로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한은 주변에서도 1ㆍ4분기 GDP가 전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은 이달 10일 올 경제전망 수정치를 통해 1ㆍ4분기 GDP가 전기 대비 0.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ㆍ4분기 GDP 성장률이 -5.6%로 추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반등이다. 한은은 2ㆍ4분기에는 0.5% 성장해 상반기 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소비ㆍ생산ㆍ투자 등 몇몇 경기지표의 개선은 1ㆍ4분기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2월 소비재판매는 전월 대비 1월 -2.1% 감소에서 5.0%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승용차를 비롯해 내구재(6.4%), 비내구재(5.5%)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의 감소세는 1월 -46.9%에서 2월 -28.8%로 둔화됐고 건설투자는 공공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1월 -0.4%에서 2월 12.2%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은 감소폭이 축소됐고(1월 -27.0%→2월 -10.6%),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1월 -1.1%에서 2월 0.1%로 소폭 증가했다. 한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1ㆍ4분기 GDP 성장률이 10일 예상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갑자기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의 돌발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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