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리타' 약화에 소폭 하락세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리타가 다소 약화됐다는 소식으로 인해 선물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 가격은 배럴당 66.42달러로 전날보다 0.28달러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배럴당 64.51달러로 0.02달러 상승했으며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58.16달러로 0.57달러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0.30달러 내린 66.50달러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은 0.13달러 하락한 6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리타의 등급이 카테고리4로 전날보다 다소 약화됐다는 소식으로 인해 선물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 기상청은 리타가 24일 새벽(현지시간) 휴스턴과 텍사스-루이지애나 주계 중간 지역에 상륙할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멕시코만 일대에 리타가 접근함에 따라 정유공장 13개가 가동을 완전 중단했고 4개 정유공장이 가동률을 줄여 리타와 카트리나로 인한 누계 석유 정제 차질량은1천700만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리타로 인한 정제시설 피해가 없더라도 정유공장의 정상가동 재개까지는 1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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