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논산훈련소에 軍 최대 강당…“비 와도 수료식 문제없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대규모 다목적 강당인 ‘연무관’이 문을 열었다.


육군은 22일 육군훈련소에서 김종배 교육사령관 주관 하에 연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연무관은 군에서 가장 큰 강당으로, 7,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19만,천852㎡ 대지에 지상 2층짜리 건물로, 연면적은 1만2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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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관은 육군훈련소 입영·수료식뿐 아니라 실내 교육훈련, 문화·체육행사를 열 수 있다. 응급진료실을 갖췄으며 500인치 대형 스크린과 300인치 LCD 전광판이 있어 영화 상영도 가능하다.

육군은 비나 눈이 내리거나 폭염, 혹한의 날씨에 연무관에서 실내 입영·수료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훈련소에서는 매주 3,600∼5,200여명의 훈련병이 입영·수료식을 해왔지만 날씨가 나쁠 때는 훈련병과 가족·친지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큰 강당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육군은 이날 개관식에 이어 저녁에는 연무관에서 첫 행사로 국군교향악단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이날 수료식을 한 훈련병과 가족·친지가 관람했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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