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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새 감독에 마르티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동향인 헤라르도 마르티노(51ㆍ아르헨티나) 감독이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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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이 마르티노를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종양 재발로 지난 20일 사퇴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미드필더로 선수 생활을 한 마르티노는 지난 1997년 은퇴 뒤 이듬해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출신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이 기간 남미 올해의 지도자(2007년)로 뽑혔다. 또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파라과이를 8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는 2012-2013시즌에는 아르헨티나 리그의 뉴웰스 올드보이스를 리그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는데 뉴웰스는 마르티노 감독이 현역으로 뛰었던 팀이자 메시가 유소년 시절 몸담았던 팀이다. 마르티노의 부임 소식이 알려지자 메시는 “나는 마르티노를 좋아한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고 리그에서 그것을 증명해 보였다”며 “우리는 그를 믿고 따를 것”이라고 크게 반겼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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