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석유 차익실현 매물 증가…국제유가 연일 하락세

전세계적으로 원유공급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발표와 석유시장의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50달러 하락한 배럴당 34.80달러를, 북해산 브렌트유는 0.27달러 떨어진 40.3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현물가의 경우 0.76달러 내린 43.24달러에 거래됐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물 선물가도 43.31달러로 전날보다 0.68달러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그러나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0.14달러 상승한 40.73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석유공사측은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이 현재 석유시장에는 150만배럴 가량의 원유가 초과공급되고 있다고 언급한데 이어 세계 원유시장에 고유가에 따른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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