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성과학연구부 최연석 박사가 개발한 ‘무냉매 극저온 온도센서 교정기‘는 소형 냉동기를 활용해 4K(영하 269) 이하의 극저온 환경을 발생시킬 수 있어 고가의 액체헬륨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밀도가 우수하면서도 대량으로 온도센서의 교정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기술이전을 받는 윤슬은 이전받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연구용·산업용 계측기, 의료기, 전력기기 및 분석 장치 등의 온도제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저온 온도센서 교정과정을 거치는 기존 교정시스템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을 뿐 아니라, 고가의 액체헬륨을 사용해야 하고 대량교정이 불가능한데다 수동수행 방식이라, 비용·시간 및 생산 측면에서 효율이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기초지원연이 개발한 온도센서 교정 기술의 경우 기존방식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고 뿐 아니라 액체헬륨(4K) 이하의 온도에서도 온도센서 반복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연석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초전도·극저온 장치의 국산대체가 가능하게 됐고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계측장비, 의료장비 및 전력기기 뿐만 아니라 냉장고, 아이스박스 및 보온병 등 일상생활 제품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