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도가 판교에 개소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IT, 문화, 금융 등을 융합한 산업 육성과 더불어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G-Alliance(글로벌 연합체)창업지원기관과 협력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공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 연계 △해외전시회 및 데모데이(Demo Day) 참여 기회 제공 △글로벌 투자박람회 개최 할 예정이다. 또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 글로벌 IT기업, 국내 창업센터 등도 힘을 보탠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공공지원센터 안에 위치, 총 1,620㎡의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지원센터의 1층과 5층을 사용하고, 그 중 1층은 개방형 창의혁신 공간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5층은 핀테크지원센터를 비롯해 게임 소프트웨어 Lab, 모바일과 IoT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장비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장비업체들과 연계해 ‘Open Innovation Lab’을 올해 11월까지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16년 4분기에는 판교 지역을 차세대 이동통신 시범 단지로 구축하고 다양한 기업들에게 차세대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지원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파이낸스존’, 원스톱 특허 지원을 위한 ‘특허존’, 법률 문제 상담 지원을 위한 ‘법률존’ 등이 설치 운영된다.
황창규 KT 회장은 “경기창조경제 혁신센터는 IT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GiGA인프라를 토대로 벤처,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K-Champ’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