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소아ㆍ성인의 병원 중환자실 입원료가 최대 40% 인상된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생아(생후 28일 미만)에 이어 소아ㆍ성인의 중환자실 입원료도 7월1일부터 간호사 1명당 중환자실 병상 수에 따라 차등화된다.
구체적으로는 직전분기 간호사 1명당 병상 수가 0.5병상 미만(1등급)이면 입원료가 지금보다 40% 오르고 2병상 이상(9등급)이면 20% 깎인다. 7등급(간호사 1명당 1.25병상 이상 1.5병상 미만)은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대학병원급 중환자실 입원료의 경우 현재 일률적으로 하루 9만780원(건강보험+본인부담금)을 내지만 다음달부터는 7만2,620~12만7,090원으로 차별화된다. 개별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중증도, 질환 종류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