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7 제약업계 승부수] 중외제약

올 매출 4,156억 목표


중외제약은 올해 가나톤, 리바로, 수액제 등 기존 제품군에 대한 사업 강화와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 가속화에 경영의 초점으로 맞추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156억원으로 전문의약품(의사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종합병원, 개인병원 등 주력시장에서 적극적인 시장방어에 나서는 한편 렌즈관리용품인 '프렌즈' 등 일반의약품 부문에서의 시장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차세대항생제인 이미페넴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과 Non-PVC 수액제에 대한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선다.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30% 가량 성장한 308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 80년대 이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을 5%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올해도 R&D부분에 24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재 한ㆍ미ㆍ일 3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4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항암제와 항염증제, 항당뇨병제 등 21세기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외제약은 또 올해 순환기, 소화기계 등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수액류 등 10개 품목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경하 사장은 "올 한해 약가인하정책, 한미FTA 등 어려운 약업환경 변화가 예상되지만,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존 사업영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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